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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에서 유래된 간암 빠른 진단법이 있을까

비알콜성 지방간 에서 유래된 간암 빠른 진단법이 있을까?*지방 - 간 간 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 / 술을 안 먹어도 걸린다고?! 현대인들은 종종 술을 통해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를 건네기도 하죠.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이 있다고 하는데요. ' 그것은 바로 비알콜성 지방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에는, 간암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미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는 비알콜성 지방간으로부터 유래된 간암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해요. 바로 '간암 진단용 마이크로 RNA 바이오마커'를 찾아낸 것인데요. 연구진은 간세포 중에서 암 줄기세포 현상을 가진 세포만을 분리하여, 그것의 마이크로 RNA를 분석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연구 진행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안전성평가연구소 -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유일한 독성연구기관 / *마이크로 RNA - RNA 분자로서 종양의 단계 치료 반응성을 알 수 있는 지표연구진은 우선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세포 모델을 만들어 이 세포 모델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어요. 그리고는 시약을 활용해 세포를 염색했는데요. 이때,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는 암 줄기세포는 염색이 되지 않아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을 통해, 지방간 유도 환경에서 암 줄기세포가 2배가량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해요.이렇게 지방간과 간암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진은 확인된 간암 줄기세포에서 RNA를 분리하여,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마이크로 RNA를 선별하였습니다. 이를 비암 줄기세포의 것과 비교한 결과 간암 줄기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마이크로 RNA 다섯 종류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혈액검사와 같이 간단한 방법으로도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바이오시스템연구그룹은 '제브라피시' 라는 작은 물고기를 통해 간 독성을 초래하는 약물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제브라피시는 한 번에 200개에서 3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개체 수 확보가 쉽고, 인간과 유전적으로 70% 이상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동물 실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 자원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 *제브라피시 - 인간과 유전자 구성이 비슷한 열대지역의 물고기연구진은 각각 다른 농도의 약물에 제브라피시 치어를 3일간 노출시킨 뒤에 나타나는 외관적인 변화를 통해, 약물의 부작용이 생기는 구간을 확인했는데요. 어린 치어 시기에는 몸이 투명해서 내부 장기를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구진이 개발한 형질전환 제브라피시 모델은 빛을 받으면 간이 빨간 형광색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간과 비정상적인 간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죠. / *치어 - 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어린 물고기안전성평가연구소가 개발 중인 연구는 아직 상용화 단계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질병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제브라피시를 통한 지속적인 간 질환 약물 연구개발과 다양한 실험은 앞으로 인류의 생명 연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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