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쓰쓰가무시' 더 확실히 감별
작성자 | 시스템 | 작성일 | 19/11/21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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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
기술내용 |
쓰쓰가무시 감염 진단 대조군 실험 <자료=기초지원연 제공>
가을철만 되면 주기적으로 뉴스가 되는 병 '쓰쓰가무시'가 있다. 풀숲에 사는 털진드기가 옮기는 병으로 치사율이 높아 해마다 사망환자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 병의 증상 특징인 전신 임파선 종창이나 가피 형성 등 특징적인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렙토스피라증이나 발진열, 신증후출혈열 등의 다른 열성 질환과 감별 진단이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박창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더욱 높은 정확도로 쓰쓰가무시 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 균으로부터 5종류의 항원 후보 단백질을 선별하고, 그중에서 27 kDa 크기 단백질이 항원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해, 이를 'Bor27 kDa'이라고 명칭했다. 또한 Bor27 kDa 단백질을 정제해 쓰쓰가무시 병 환자의 항체를 검출하면, 기존 사용된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의 56 kDa 크기 단백질보다 높은 정확도로 쓰쓰가무시 병을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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